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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기타 추천 | 야마하 YAMAHA LS-16 ARE

by 다움아빠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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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움아빠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취미활동으로 기타를 2~3년 배웠는데

실력은 안 높아지고 귀와 눈만 높아지면서

한 때 기타를 사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육아하면서 모두 처분했다가 

이번에 다시 기타 하나를 들여오게 되어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Yamaha의 LS16
Yamaha의  LS16

 

Yamaha(야마하)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만한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1887년 창립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세계 최대 음향 전문기업이며, 악기부터 시작해서, A/V 기기(AUDIO &VISUAL기기), 음향제작기기,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음향 기기들의 사업영역을 확보하고 있고, 오토바이 또한 유명한데 현재는 분사되었다고 하네요. 

원래 Yamaha(야마하)는 브랜드명으로 시작되었다가 회사명으로 변경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브랜드명으로 인지도가 높았다는 뜻이겠죠? 큐베이스도 현재는 Yamaha가 인수를 하였고, 계속해서 많은 해외 유명 음향 기업들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탄탄하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악기를 잘 모르면 야마하를 사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LS-16 모델 정보

 

모델명 : LS-16 ARE
바디 사이즈 : Concert
상판 재질 : 엥겔만 스프루스
측후판 재질 : 로즈우드
픽업 : 패시브 SRT 피에조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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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16  특징 및 장점

 

첫 번째, 큰 특징에는 작은 바디사이즈가 있습니다.

점보 > 드레드넛 > 그랜드오디토리엄 > 그랜드콘서트 > 콘서트 > 팔러 

위와 같은 크기의 순서인데 정말 가장 작은 사이즈인 팔러에서 한 단계 위의 크기네요.

두 번째로, ARE 기술의 접목입니다. ARE란 Acoustic Resonance Enhancement의 약자로 야마하가 개발한 목재 개량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목재구조가 오랜 기간 연주된 악기와 유사해지며 소리가 한층 익는다고 하네요.

세 번째로, 픽업이 달려있어 앰프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L56,36,26 모델에는 이 픽업이 없어 이 모델의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매처

 

구매처 : 오사카 만물상

오사카 만물상이라는 일본악기 전문 구매대행에서 구매했습니다. 엔화 하락으로 좋은 가격에 구매했네요.

 

 

Yamaha의 LS-16 ARE 모델로 산 이유 

 

당연하겠지만 브랜드의 선호가 있었다기보다는 모델의 선호도가 컸습니다. 한 6년 전 즈음 기타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실력은 안되는데 기타 소리에 집착하여 샾에 가서 쳐보고 중고로 기타를 막 들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본가에 하나, 학원에 하나, 기숙사에 하나 이렇게 놓고 매일 기타 연습만 했던 때가 있었는데 이때 들였다 내놓았다 했던 기타가 크래프터 사의 합판 기타 HD-24, 상판 솔리드 갓인어스, Taylor 사의 gs mini, 시그마 사의 000m-1st를 들였었네요. 마지막으로 올솔리드급으로 LL-16 ARE를 들였었는데 10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정말 아주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때 이 기타를 사게 된 이유가 정흠밴드에서 기타리스트 분이 치시는 걸 보고 뿅 가게 되었었어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소리가 사람을 참 기분을 좋게 했거든요. 밝은 톤의 소리에 참 밸런스 있는 소리였습니다. 다움아빠는 저음이 강조되거나 고음이 강조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나 봐요. 갓인어스의 고음과 마틴의 하위호환 시그마 기타의 저음이 저한테는 크게 와닿지 않더라고요.  실력도 좋지는 못하지만 제 취향은 딱 이 기타였어요. Spruce 계열의 상판이 참 저의 취향과 딱 맞는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물론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기타를 거의 못 쳤고 가지고 있을 바엔 파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당근을 했지요. 팔고 나니 다움이가 기타 어딨어?라고 물어보아(말도 잘 못하는 놈이 아빠 마음을 후벼 팠네요) 좀 슬펐는데 요즘 미디를 만지면서 뽐뿌가 계속 오더라요. 미디에서 기타 소리는 참 만들어 내기 힘들어서 맘에 안 드는 소리가 자꾸 찍혔거든요. 그래서 LL-16 보다 작은 기타로 사게 되었습니다. 울림은 조금 작지만 딱 저한테 맞는 기타로요. 

 

 

기타 사진

 

LS-16 ARE

 

LS-16 ARE 후기

 

외관도 마음에 들고 소리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소리는 역시나 샤방샤방한데 고음이 두드러지지도, 저음이 두드러지지도 않는 정말 밸런스 있는 소리예요. 기타는 뽑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뽑기 운이 작용하는데 이번엔 약간 실패인가 봅니다. 일본직구로 사다 보니 확인을 구매한 후에 되어 하자라고 하긴 뭐 하지만 운지가 힘들고 버징이 약간 들리는듯합니다. 줄 높이가 높은 것 같아 불편하여 집 근처에 있는 샾에 방문하여 세팅을 다시 받고 괜찮아졌어요. 장력이 높게 세팅되어 있다고 잘 조정해 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나중에 제가 기타 실력이 더 늘고 작곡을 잘해서 블로그에 음악을 올리게 된다면 아마 들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세한 소리는 유튜브에 소리 비교 영상을 참고하시면 구매하는데 좋은 레퍼런스가 되실거에요.

 

 

악기를 잘 모르면 야마하를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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